저희 교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평신도 세미나 등록이 어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5월 8일(금)-10일(주일)까지 진행되는데 매년 많은 분들이 세미나에 참석하십니다. 학업과 생업을 잠시 접고 오시는 분들, 먼 거리에서 재정을 들여 오시는 분들, 건강이 안 좋은데도 용기를 내어 참석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참석하는 분들도 여러가지 수고와 희생이 따르지만 섬기는 저희 교우들도 많은 수고와 희생이 들어갑니다. 몇 달 전부터 세미나를 준비하고 기도해주시는 분들, 등록을 받고 신청자들과 소통하며 행정적인 필요를 준비하는 분들, 식사와 간식을 준비하는 분들, 장소를 준비하고 정리하는 분들, 공항에 라이드하는 분들, 세미나 기간에 휴가를 내어 섬기시는 분들, 가정을 오픈해서 숙박을 제공하는 분들, 목장탐방을 제공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 그 일을 하는 목적을 알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많은 분들의 수고와 재정을 들여 평신도 세미나를 섬기는 이유는 “섬김”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섬김이라고 하셨습니다. 평신도 세미나는 이웃교회들이 신약교회를 회복하도록 돕는 섬김입니다. 우리도 이웃교회들의 섬김을 통해 신약교회인 가정교회를 배웠습니다. 그러다 언제부터인가 이웃교회를 섬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는데 이것은 특권이자 은혜입니다. 섬김은 받는 사람보다 섬기는 사람에게 더 큰 유익과 축복이 되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 행사를 주최하다 보면 마음은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섬기지 못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이런 일은 교회를 오래 다니신 분이나 일을 잘하는 분들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섬기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여러가지 방법으로 행사에 참여해서 섬길 수 있습니다. 올해 평신도 세미나 때는 새롭게 섬기는 분들과 섬김의 기쁨을 경험한 분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