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는 다른 사람 섬기는 것을 귀하게 여기셨습니다. “지극히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다”고 하셨고(마 25:40) “예언자를 예언자로 영접하는 사람은 예언자가 받을 상을 받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마 10:41). 결국 이웃과 주님의 사역자를 섬기는 것은 단순히 식사 한 끼 대접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대접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의 사역에 참여하는 특권이 됩니다.
저희 교회는 예수님의 이런 뜻을 따라 그동안 평신도 세미나나 컨퍼런스 같은 행사 때 교회를 방문하시거나, 집회 강사로 오시는 분들을 최선을 다해 섬기려고 노력했습니다. 다음 달 선교잔치를 앞두고 강사님께 식사 대접하실 때 기억하시면 좋을 몇 가지를 안내드립니다.
먼저, 강사님을 대접할 때는 자원하는 마음으로 신청해야 합니다. 섬김이란 내 필요가 아닌 상대의 필요를 채우는 것입니다. 의무감이나 억지로 섬기다 보면 자신의 느낌과 생각이 중요해져서 상대의 필요가 잘 보이지 않게 됩니다. 강사님은 말씀을 전하러 오신 분이기 때문에 말씀을 전할 힘을 얻도록 편하게 식사하시도록 섬겨주시면 됩니다.
식사는 좋아하시는 음식이나 드시지 않는 음식이 있는지 집회 담당자에게 미리 확인한 후에 집이나 식당에서 대접하시면 됩니다. 보통 개인이나 가정이 대접하는데 목장식구들이 함께 대접하거나 목장모임에 초대해서 대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교회를 대표해서 섬긴다 생각하시고 과하지는 않지만 소홀한 느낌을 주지 않도록 정성껏 섬겨주시기 바랍니다.
식사를 위한 라이드는 대접하는 분이 섬겨주시고, 집회 전에 식사를 할 경우에는 늦어도 집회 30분 전에 예배당에 도착할 수 있도록 일정을 잡으시면 좋겠습니다. 교회 목회자도 함께 동석하기 원하시면 집회 담당자에게 미리 알려주시면 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우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필요도 아시고 채워 주신다는 약속을 믿고 섬기면 좋겠습니다. 강사님을 섬기려면 시간과 물질의 희생이 따릅니다. 그러나 그러한 희생이 있기 때문에 섬김은 귀한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으로 다른 사람의 필요를 채우는 것 자체가 하나님께서 주신 특권입니다. 우리가 대접한 한 끼 식사가 강사님께는 쉼과 격려가 되고, 그 섬김을 통해 하나님께서 집회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