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큰 딸이 결혼합니다.

2025-07-27

이번 주말에 저의 큰 딸 다은이의 결혼식이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다은이가 대학을 졸업하면 바로 결혼하기 원했는데, 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에 나가 직장생활을 하다가 그 곳에서 사위(지호)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두 번 만나고 두 달 만에 결혼했는데, 다은이와 사위도 만난지 한달만에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가까워졌고 만난지 일년만에 결혼합니다. 사위는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 토론토에서도 유학생활을 한 경험이 있어서 2세인 다은이와 문화적인 차이를 크게 느끼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무엇 보다 밝고 다정한 부모님의 성품을 닮아 저희 가족들이 모두 좋아합니다.

사위는 원래 VIP였는데 작년 성탄절에 딸이 출석하는 교회에서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가정교회 목회를 하다 보니 사위 될 청년이VIP라는 소식에도 염려하기 보다는 영혼 구원의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 아내도 저를 만나기 3년 전까지 절에 다니던 불자였는데 예수님을 영접한 후 목회자인 저와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믿음이 금방 자랐습니다. 사위도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는 말씀처럼 믿음이 잘 자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례는 딸과 사위가 원하는 데로 제가 하게 되었습니다. 잔치 같은 날 혹시라도 분위기를 망칠 것 같아 피하고 싶었지만, 한국에서 편지를 보내와 정식으로 요청해서 아무 소리 못하고 그러겠다고 했습니다. 결혼식이 하나님의 임재가 있고 기쁨이 있는 예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다은이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결혼식과 피로연에 모든 교우들을 초대했으니 아직 신청 안하신 분들이 계시면 목자(목녀목부)님께 연락하셔서 인원파악을 위해 온라인으로 신청하시고 오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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