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알아가는 첫걸음이 되는 야외예배

2026-08-09

예배는 어디에서 드리느냐 보다 어떻게 드리느냐가 중요합니다. 예배의 대상이 영이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장소가 의미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시대마다 목적에 맞는 장소를 사용하셨습니다. 구약 시대에는 성막과 성전에서 예배하게 하셨고, 회당에서는 말씀을 가르치게 하셨으며, 신약교회는 가정에서 모였습니다. 예수님께서도 회당뿐 아니라 갈릴리 언덕과 호숫가, 들판에서 사람들을 만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장소가 예배의 본질을 결정하지는 않지만, 장소는 사람의 마음을 열고 하나님을 만나는 데 좋은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야외예배는 단순히 예배 장소를 교회에서 공원으로 옮기는 행사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예배드린다는 점에서는 실내에서 드리는 주일예배와 다르지 않지만, 평소 교회를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야외예배를 ‘VIP와 함께하는 야외예배’로 준비합니다. 교회 건물 안으로 들어오는 것은 어떤 분들에게는 생각보다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공원에서 함께 식사하고, 이야기를 나누고, 웃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훨씬 부담이 적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성도들을 만나고 교회를 경험하는 가운데, 하나님에 대한 마음도 조금씩 열릴 수 있습니다.

올해도 9월 첫 번째 주일에 야외예배가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 이웃 가운데 평소 마음에 두고 기도하던 VIP가 있다면 이번 기회에 초청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초청하고 섬기고 사랑으로 환대하는 것입니다. 그분의 마음을 여시고 믿음의 씨앗이 자라게 하시는 일은 하나님께서 하실 것입니다.

야외예배에 처음 오시는 분들을 따뜻하게 맞아 주시고, 잘 모르는 분이 보이면 먼저 웃으며 인사하고, 혼자 있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함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 작은 친절이 누군가에게는 교회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야외예배의 즐거움을 더해 주는 경품을 위해 올해도 도네이션을 받습니다. 크고 비싼 물건도 좋지만, 정성껏 준비한 작은 선물 하나가 받는 분들에게 큰 기쁨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야외예배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한 영혼을 품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정성껏 준비한 예배와 식사, 친절한 인사와 작은 선물까지 하나님께서 사용하셔서 누군가가 하나님을 알아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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