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캐나다 목민교회 목사님과 , 목자님과 목녀님, 성도님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저희 부부를 따뜻하게 맞아 주시고, 머무는 동안 몸과 마음을 다하여 정성껏 섬겨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캐나다에 와서 경험한 것은 단순한 친절과 환대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가족들을 통하여 베풀어 주시는 사랑이 얼마나 크고 따뜻한지를 다시 한번 깊이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식탁과 편안한 쉼터, 저희를 위해 내어 주신 시간과 정성, 그리고 작은 것 하나까지 살펴 주시는 마음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를 위해 기꺼이 수고해 주신 모든 분의 손길을 결코 당연하게 여기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이 베풀어 주신 사랑을 저희 마음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특별히 아내의 병원 치료를 위해 함께해 주신 목사님과 목자님, 목녀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남편인 저의 마음은 무겁고 안타까웠습니다. 낯선 곳에서 병원 치료를 받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그때 저희 곁에 함께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습니다. 저희의 어려움을 다른 사람의 일로 여기지 않으시고, 마치 자신의 가족이 겪는 일처럼 마음을 써 주셨습니다. 병원 치료 과정에 함께해 주시고, 필요한 부분을 살펴 주시며, 저희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느끼게 해 주셨습니다. 그 사랑이 저희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힘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바로 아내의 치료비를 감당해 주신 사랑입니다.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치료비에 대한 부담까지 더해진다면 환자와 가족의 마음은 더욱 무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러분께서 저희의 형편을 살펴 주시고 치료비를 지불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비용을 도와주신 것이 아니라, 저희 부부가 감당해야 할 무거운 짐을 함께 나누어 주신 것이었습니다. 저희는 그 사랑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어떻게 일하시며, 사람을 통해 어떻게 위로하시는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한일서 3장 18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 목민교회는 저희에게 이 말씀을 삶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로 손을 내밀어 주셨으며, 기도한다고 말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저희의 어려움을 함께 감당해 주셨습니다. 목민교회와 목사님, 그리고 사랑을 나누어 주신 모든 성도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목민교회 가족 여러분! 저희는 에콰도르에서 선교 사역을 감당하며 아이들과 어려운 가정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선교의 길에는 기쁨도 있지만, 때로는 외로움과 어려움도 있습니다. 그럴 때 누군가 저희를 기억하고 기도하며 함께해 준다는 사실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이번 캐나다 방문을 통하여 저희는 선교가 결코 선교사 혼자 감당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현장에서 섬기는 손길도 필요하지만, 기도하고 사랑으로 함께하며 어려울 때 힘을 보태 주시는 손길도 꼭 필요합니다. 저희가 이번에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에콰도르로 돌아가서도 더욱 겸손하게 아이들과 이웃을 섬기겠습니다. 저희가 받은 위로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저희가 받은 사랑을 또 다른 이들에게 흘려보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목민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목민교회를 더욱 든든하게 세워 주시고, 목사님께 영육 간의 강건함과 하늘의 지혜를 더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목자님과 목녀님들께도 날마다 새 힘을 주시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섬기시는 모든 성도님의 가정과 삶 위에 하나님의 평강과 은혜가 충만하기를 소망합니다. 목민교회를 통하여 더 많은 영혼이 위로를 받고, 더 많은 가정이 소망을 얻으며, 하나님의 사랑이 더욱 풍성하게 전해지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희가 받은 사랑을 모두 갚을 수는 없겠지만, 그 사랑을 평생 감사하며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도 받은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며 살아가겠습니다. 저희 부부를 따뜻하게 맞아 주시고, 몸과 마음으로 섬겨 주시며, 아내의 병원 치료와 치료비까지 함께해 주신 목민교회 와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사랑과 헌신을 기억하시고, 여러분이 베풀어 주신 사랑 위에 더 큰 은혜와 축복으로 채워 주시기를 저희는 간절히 기도합니다. 목민교회 모든 가족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