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신학생, 목회자, 선교사님들이 있습니다. 이분 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가정교회 안에는 인턴십 과정이 있습니다.
아무 교회나 인턴십을 제공하면 유사 가정교회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국제 가정교회 사역원” 정회원으로서, 지역 목자로 섬기거나, 세미나를 주최하는 교회만 인턴십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저희 교회가 이 자격을 갖추었고, 저희 교회에서 인턴십을 원하는 분들이 계셔서 그동안 두 분의 목회자들이 인턴십을 마쳤습니다. 한 분은 2016년에 인턴십을 시작해서 1년 만에 가정교회로 개척하셨고, 또 다른 한 분은 2017년부터 무려 4년 동안 이 과정에 참여한 후 가정교회 담임 목사로 부임해 가셨습니다. 한 분은 매달 만나고 있고, 한 분은 정기적으로 만남을 가지고 있는데 지금도 인턴십 과정에 있었던 이야기를 할 때가 있고, 그런 기회를 가진 것에 대해 무척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인턴의 자격은 가정교회 세미나를 참석한 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역의 의무가 없고 가정교회를 배우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사례는 받지 않고 자비량으로 참여합니다. 인턴은 저희 교회 교인들과 똑 같이 새가족반부터 시작해서 모든 예배와 모임 그리고 삶 공부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목장도 방문해 볼 수 있고, 원하면 그 중에 한 목장을 정해서 목원으로 생활 할 수도 있고, 기회가 된다면 개척 목장을 시작해서 목자로도 섬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턴십은 교회와 인턴 서로에게 부담이 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한 쪽이 원하지 않으면 바로 종료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다고 했습니다. 섬긴다는 것은 상대를 성공시켜 주는 것입니다. 인턴십에 참여하는 분들이 계시면 인턴십 과정을 통해 가정교회를 잘 체험하고, 앞으로 건강한 신약교회를 세울 수 있도록 예수님을 섬기듯 잘 섬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